코스닥, 전 거래일(689.97)보다 2.79p(0.40%) 오른 692.76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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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책신문=김희주 기자] 코스피 지수가 30일 개장 직후 2510선을 넘으며 사상 최고치로 장을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496.63)보다 17.24포인트(0.69%) 오른 2513.87에 장을 출발했다.

코스피는 개장 직후 장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지난 23일 기록했던 직전 장중 사상 최고치(2500.33)을 돌파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기업실적과 경제지표 개선, 세제개편안 기대에 힘입어 일제히 오름세로 마감한 것이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3.33포인트(0.14%) 오른 2만3434.1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날보다 20.67포인트(0.81%) 상승한 2581.07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44.49포인트(2.20%) 오른 6701.26을 기록했다.

여기에 국내 기업들의 호실적과 올 3분기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좋은 성적을 내면서 올해 3%대의 성장률 달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도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상승했으나 채권시장과 외환시장에서는 스페인 사태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부각됐고 상품시장에서는 국제유가의 상승세에도 비철금속과 철광석 가격이 2% 내외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이를 감안하면 한국 증시는 상승할 것으로 판단되지만,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는 경향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은 47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억원, 45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우세하다.

음식료업(0.03%), 섬유의복(0.40%), 종이목재(0.26%), 화학(0.06%), 의약품(0.11%), 비금속광물(0.66%), 전기전자(1.53%)의료정밀(0.19%), 유통업(0.45%), 전기가스(0.58%), 은행(0.67%), 증권(0.03%), 제조업(0.68%) 등이 모두 상승 중이다.

철강금속(-1.06%), 기계(-0.05%), 운수장비(-0.11%),건설업(-1.19%), 운수창고(-0.02), 통신업(-0.07%), 금융업(-0.10%), 보험(-1.00%) 서비스업(-0.32%) 등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265만4000원) 대비 4만1000원(1.54%) 오른 269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2위' SK하이닉스(2.04%)와 '3위' 삼성전자우(1.37%)를 포함해 현대차(0.63%), 삼성바이오로직스(1.19%), 한국전력(1.03%), SK이노베이션(1.46%), 아모레퍼시픽(2.54%)도 상승 중이다.

반면 POSCO(-1.03%), NAVER(-0.91%), LG화학(-0.86%), 삼성생명(-1.14%), 현대모비스(-0.57%), 신한지주(-0.20%), SK텔레콤(-0.38%), SK(-0.52%) 등은 하락 중이다.

삼성물산(0%), KB금융(-0.18%) 등은 보합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689.97)보다 2.79포인트(0.40%) 오른 692.76에 장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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