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전일 대비 4.52p(0.66%) 상승한 694.20 마감

코스피가 2520선을 돌파하며 이틀 연속 장중 최고치 기록을 경신한 31일 서울 명동 KEB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50p(0.86%) 상승한 2523.43으로 장을 마쳤다. <뉴스1>

[한국정책신문=김희주 기자] 코스피 지수가 2520선을 돌파하며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3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1.50포인트(0.86%) 오른 2523.43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보다 1.72포인트(0.07%) 내린 2500.21로 출발한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250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오후 들어 상승폭을 넓혔다. 장중 한때 2528.32까지 치솟으며 전일 기록했던 장중 최고치(2513.87)를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이날 외국인이 4382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9억원, 396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서용호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불과 한 달 전만해도 북핵 이슈와 트럼프의 강경 발언이 있었지만 현재 코스피 2500를 돌파했다"며 "10월 증시가 상승한 핵심요인으로는 돌아온 외국인의 순매수를 꼽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3.01%), 전기·전자(1.70%), 유통업(1.61%), 서비스업(1.61%), 보험(1.52%), 통신업(1.46%), 제조업(1.10%), 의약품(1.09%), 음식료품(1.08%), 증권(0.97%) 등이 올랐다.

반면 은행(-2.05%), 철강·금속(-1.65%), 섬유·의복(-1.05%), 화학(-0.54%), 의료정밀(-0.50%)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이날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발표한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5만2000원(1.92%) 오른 275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현대모비스(4.92%), 삼성생명(4.25%), 현대차(3.21%), 삼성물산(3.14%), SK하이닉스(3.01%), 삼성바이오로직스(2.67%), SK텔레콤(2.52%), NAVER(2.05%), 한국전력(0.77%) 등도 올랐다.

반면 POSCO(-1.96%), 신한지주(-1.38%), KB금융(-1.35%), LG화학(-0.49%)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4.52포인트(0.66%) 상승한 694.20을 기록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굿모닝경제 - 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