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전 거래일보다 1.39p(0.20%) 오른 691.07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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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책신문=김희주 기자] 전일 '2500시대'를 연 코스피가 31일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2501.93)보다 1.15포인트(0.05%) 내린 2500.78를 기록 중이다.

전 거래일보다 1.72포인트(0.07%) 내린 2500.21로 출발한 코스피는 250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미국 하원이 법인세율 인하를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에 소형주 위주로 하락세를 보였다.

30일(현지시간) 다우존스지수는 전장 대비 85.45포인트(0.36%) 하락한 2만3348.74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8.24포인트(0.32%) 떨어진 2572.83, 나스닥 지수는 2.30포인트(0.03%) 내린 6698.96로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법인세율 인하가 단계적으로 시행될 것이라는 언론 보도에 소형주 위주로 약세를 보이며 하락했다. 다만 애플과 애플 관련주가 반등해 국내 증시 관련주도 오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44억원, 87억원 사들이는 중이다. 기관 홀로 496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1.84%), 운수창고(0.74%), 음식료업(0.66%), 전기가스업(0.42%), 유통업(0.42%), 서비스업(0.4%) 등이 상승 중이다.

반면 철강금속(-0.73%), 금융업(-0.63%), 비금속광물(-0.58%), 증권(-0.46%), 전기전자(-0.38%), 섬유의복(-0.33%), 의약품(-0.34%), 은행(-0.33%)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5000원(-0.19%) 내린 269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위' SK하이닉스도 100원(0.13) 떨어진 7만97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밖에 포스코(-0.60%), 네이버(-0.57%), 삼성바이오로직스(-0.40%), KB금융(-1.18%), 신한지주(-1.18%) 등도 하락하고 있는 반면 현대차(1.60%), 삼성물산(0.70%), 삼성생명(0.39%), 현대모비스(5.12%), 한국전력(0.51%) 등은 오름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689.68)보다 1.39포인트(0.20%) 오른 691.07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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