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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소송제도가 시행된 지 18년이 됐지만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지방의 재정 책임성을 제고하기 위해 2006년 시행됐지만 운영 실적이 저조해 사실상 ‘유명무실'한 상태다. 한편에서는 주민소송 남발에 따른 행정의 비효율성 등에 대한 우려도 여전하다.이에 국회 안팎에서는 주민소송제도 남용 가능성을 최소화하면서도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주민소송 제기 요건을 완화하고 소송비용 부담을 완화하는 등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국회입법조사처는 25일 관련 연구보고서를 통해 “그동안 주민소송제도의 운영 실적이
정책
김희원 기자
2024.04.2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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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무자의 기본 생계비 보전을 위한 압류금지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채무자들이 예금이 압류된 후 생계비를 돌려받기 위해 소송을 내는 일이 반복되고 있어서다.현행 민사집행법에 따라 생계비 압류금지제도는 채무자에게도 보장된 권리지만 실질적으로는 권리를 제대로 보호 받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이와 관련 21대 국회에는 생계비 압류금지제도의 미비점을 개선하기 위해 ‘전 국민 생계비계좌’ 도입법이 발의돼 정무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관련 법이 5월 말인 21대 국회 임기 종료를 앞두고 소관 상임위원회에 상정되면서 법안
정책
김희원 기자
2024.04.24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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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 취업자 중 대졸 이상 학력자가 사상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섰다.대기업 취업자 중 석·박사 비중이 중소기업의 3배가 넘어 고학력자의 대기업 쏠림 현상은 심화했다.24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과 마이크로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취업자 2841만6000명 중 대졸 이상 학력자는 1436만1000명으로 50.5%로 집계됐다.이는 전문대 등 초대졸, 대졸, 대학원졸을 합한 수치다. 대졸 이상 비중이 50%를 넘은 것은 처음이다.취업자 중 대졸 이상 비중은 2003년 30.2%이던 것이 2011년 40.0%로
정책
이근형 기자
2024.04.24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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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총선을 통해 구성된 21대 국회 시대가 오는 5월29일 4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막을 내린다. 21대 국회가 문을 닫게 되면 아직까지 처리되지 못하고 계류 중인 1만6000여건의 법안도 임기 만료로 자동 폐기되는 운명을 맞게 된다. 이에 굿모닝경제는 이대로 폐기 처분되기에는 아쉬운 경제 관련 법안들을 되짚어 봤다. 아쉬운 경제 관련 법안들이 21대 국회의 벽을 넘지 못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다시 발의돼 통과되기를 기대해본다. 21대 국회 임기 만료를 앞두고 경제계에서 규제영향평가제도 도입을 촉구하는 목소리
정책
김희원 기자
2024.04.22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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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자치시·도가 지방분권의 획기적 신장을 목적으로 설치됐지만 여전히 재정 자립을 달성하지는 못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현재까지 제주·세종·강원·전북 등 4개 지역에서 출범한 특별자치시도는 특별한 자치권 보장으로 지방분권 속도를 높이기 위해 설치됐다. 하지만 지방자치단체가 특별자치시도가 된 이후에도 중앙정부의 재정 지원에 의존하는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특별자치시도 설치의 당초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재정 자립 기반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국회에서는 특별자치시도의
정책
김희원 기자
2024.04.1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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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12일 당원들에게 “이번 선거 결과는 ‘하나’를 이룬 것이며, 이제는 입법과 정치를 통해 하나씩 실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당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22대 총선에서 조국혁신당이 12석을 얻은 것에 대해 축하의 뜻을 전하며 “정당은 국민께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조 대표는 “우리 당은 국민께 큰 약속을 했고, 그만큼 큰 지지를 받았다”며 “반드시 지켜야 할 약속이고, 실현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조 대표는 “그 과정마다 우리를 지지해주신 국민께서 조국혁신당의
정책
신은주 기자
2024.04.12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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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경기 고양갑에서 낙선한 녹색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11일 “저는 21대 국회의원 남은 임기를 마지막으로 25년간 숙명으로 여기며 받든 진보 정치의 소임을 내려놓는다”며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심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주민의 신임을 받지 못했고 무엇보다 녹색정의당이 참패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심 의원은 이번 총선 경기 고양갑에서 낙선해 5선 도전에 실패했고, 녹색정의당은 지역구와 비례대표 모두에서 단 1석도 얻지 못하면서 창당 12년 만에 원외 정당으로 전락하게 됐다.심 의원
정책
신은주 기자
2024.04.11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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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4·10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이제 하루 남았다”며 “조금 더 도와주시라. 조금 더 손 내밀어 주시라”면서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조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몸을 던져 창당을 한 각오로 22대 국회에서 성과를 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조 대표는 “조국혁신당은 대중연설, 음향시설 및 유세차 사용, 현수막 게재 등을 모두 못하는 악조건에서 선거운동을 해왔다”며 “그럼에도 조국혁신당을 뜨겁게 지지, 성원하는 국민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 국민의 위대함을 절감한 시간이었다”고 강조했다.이어 “창당 후 조국혁신
정책
신은주 기자
2024.04.09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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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소멸 수준의 심각한 저출산 위기를 타개할 해법 중 하나로 ‘유연근무제’가 부상하면서 정부와 정치권에서도 관련 대책을 쏟아내고 있다.정부와 정치권에서는 재택근무, 시차 출퇴근 등 유연근무 도입 기업에 대한 세금 감면과 관련 지원금 인상 방안 등이 추진되고 있다.◇ 정부, 내년부터 유연근무 적극 도입 기업‧활용 근로자에 세금 감면 검토 ‘재택근무, 일‧가정 양립 조치 사업주에 세제 지원법’ 국회 계류 중8일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이르면 내년부터 유연근무를 적극 도입하는 기업과 이를 활용하는 근로자의 세금을 줄여 주기 위
정책
김희원 기자
2024.04.08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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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제22대 국회의원을 뽑는 4·10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경찰을 향해 “불법선거가 발 딛지 못하도록 철저히 단속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혜영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사전투표가 첫날부터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불법 선거운동과 야당에 대한 선거 방해로 얼룩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이어 최 대변인은 “태안 소재의 모 대학이 사전투표소까지 차량을 운행한다는 홍보물에 ‘투표는 국민의 힘’이라는 문구를 적었다가 급하게 게시물을 제거하고 차량 운행 계획을 취소했다고 한다”고 강조했
정책
신은주 기자
2024.04.05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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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10일 치러지는 22대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에서 인공지능(AI), 로봇 등 최첨단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물류’ 공약이 쏟아지고 있다.국회에는 스마트 물류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기 위한 법안도 발의돼 있는 상황이다. 최첨단 기술 발달로 유통‧물류 시스템에도 대변혁이 예고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치권에서 내놓은 정책들이 어느 정도 실현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하지만 이미 발의된 법안 논의는 진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스마트유통물류센터 설치‧운영 관련 내용이 담긴 ‘중소유통기업 육성에 관한 법’
정책
김희원 기자
2024.04.05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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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소유의 토지가 장기간 공용 통행로로 이용되고 있는 ‘사유지도로’를 둘러싼 분쟁이 끊이지 않으면서 분쟁 해결을 위한 실효적 해결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사유지도로’는 소유권‧통행권 갈등은 물론 도로 파손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우려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뚜렷한 대책 없이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국회에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특별법 제정이 추진되고 있으나 법안 논의는 속도가 나지 않고 있다. 이에 4일 국회에서는 ‘사유지도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정책 고민이 필요하
정책
김희원 기자
2024.04.04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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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는 5일부터 이틀간 실시되는 4·10 총선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4일 “극한 투쟁의 정치, 막말과 정쟁의 선거에 실망하신 분들이 많으실 것”이라며 “그러나 포기하지 마시고 투표장에 나가시기 바란다”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여러분이 한 표를 포기하면 더 나쁜 사람이 당선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독일 히틀러는 단 1표 차이로 나치당 당수가 됐다”며 “국내에서도 단 몇 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된 사례가 많다”고 강조했다.이어 “이번 총선거는 오만하고 부패한 거대 양당을
정책
신은주 기자
2024.04.04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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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보기술(IT) 환경 변화에 따라 사이버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4월10일 치러지는 22대 총선을 앞두고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가 공약으로 등장했다.더불어민주당은 ‘신유형의 사이버 공격 대응, 보안 기술 고도화’를 공약으로 내걸고 그 수단으로 제로 트러스트를 제시했다.최근 해외 주요 국가들이 제로 트러스트 보안 체계를 선제 도입하고 있으며 국내외 기업들도 제로 트러스트에 주목하고 시장 선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정치권에서도 제로 트러스트가 총선 공약으로 등장
정책
김희원 기자
2024.04.03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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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3일 대통령실이 내년도 연구개발(R&D) 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과 관련해 “총선 일주일 앞두고 급작스러운 R&D 예산 증액, 이럴 것이면 왜 뭉텅이 삭감했나”라고 따져 물었다.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이연희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에는 관심 없더니 본인들의 미래는 걱정되나”라며 “카이스트 졸업식의 입을 틀어막을 때는 언제이고, 총선을 앞두고 갑자기 예산 증액을 발표하는 저의가 무엇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변인은 “‘한 차례 예산 조정을 거치면서 R&D 예
정책
신은주 기자
2024.04.03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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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은 2일 당 내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탈당과 내각 총사퇴 등의 언급이 나온 것과 관련해 “자중하시라”며 당의 화합과 단합을 강조했다. ‘친윤’ 권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현재 당내에서 대통령 탈당, 내각 사퇴와 같은 극언이 나오고 있다”며 “강력하게 경고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권 의원은 “저는 선거 기간 내내 당의 화합과 단합을 강조해왔다”며 “이제까지 분열해서 이긴 선거는 단 한번도 없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권 의원은 “이와 같은 극언은 청산주의다. 청산주의는 용기를 가장한 도피일 뿐”이라며 “극복의
정책
신은주 기자
2024.04.02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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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일 윤석열 대통령의 의대 증원 문제와 관련된 대국민 담화에 대해 마이동풍 정권임을 확인시켜줬다고 비판하며 의대 증원 2000명이라는 숫자에 대한 고집을 버릴 것을 촉구했다. 신현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정부가 촉발한 2000명 의대증원 논란에 의료현장의 혼란과 공백이 심화되면서 그 피해는 오롯이 환자와 국민들이 감당하고 있다”며 “국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여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통해 의료대란을 막고 대화의 물꼬를 틀지 않을까 내심 기대했으나 역시나 마이동풍 정권임을 확인시켜주는 담화였다”고 비판했다.이어 “
정책
신은주 기자
2024.04.01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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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이 9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전세사기 피해 대책이 여야의 또 다른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표심 경쟁을 벌이는 여야는 앞다퉈 관련 총선 공약을 발표하고 서로 ‘전세사기’ 해결사임을 자처하고 있다.전세사기 피해자들은 피눈물을 흘리며 정치권을 향해 실효성 있는 해결책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하고 있다. 하지만 정치권은 자신들의 전세사기 대책만을 강조하는 선전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 3월 말 기준 전세사기 피해 1만4001건…정부 지원받은 사례는 7688건1일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세사
정책
김희원 기자
2024.04.01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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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을 탑재한 ‘지능형 로봇’(AI 로봇)이 예상보다 빠르게 우리 곁을 파고들고 있다. 방역 로봇, 자율주행 로봇, 서빙 로봇 등 AI 로봇이 빠른 속도로 우리 일상생활 곳곳에 침투하고 있는 것이다.이에 정치권에서도 AI 로봇을 활용한 정책 개발에 분주하다. 실제로 오는 4월10일 치러지는 22대 총선에서 ‘AI 로봇’과 관련한 공약도 등장했다.하지만 AI 로봇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개인 정보 유출 우려와 함께 중국산 AI 로봇의 시장 잠식에 대한 대응책 마련 필요성도 제기된다. 동시에 AI 로봇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지
정책
김희원 기자
2024.03.2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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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경기 수원정 국민의힘 이수정 후보가 29일 ‘대파 한뿌리 가격’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것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민생을 모른다는 저들의 지적이 부당하다는 생각에 잠시 이성을 잃고 실수의 말을 했던 것 사죄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25일 JTBC 유튜브 프로그램 ‘장르만 여의도’에 출연해 논란이 된 윤석열 대통령의 ‘대파 875원’ 발언에 대해 “그것은 한뿌리 얘기”라고 옹호하는 언급을 했다가 비판을 받았다. 이 후보는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제 순진함을 자책
정책
신은주 기자
2024.03.29 2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