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전 거래일보다 9.36p(1.38%) 오른 689.97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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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책신문=김희주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바이 코리아'(Buy Korea) 행렬에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틀 만이다.

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포인트(0.64%) 상승한 2496.63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25일(2492.50) 세운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2거래일 만에 갈아치웠다.

전 거래일 대비 4.81포인트(0.19%) 오른 2485.44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 내내 오름세를 보이며 2490선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이날 외국인은 126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기관은 951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장 내내 매수세를 유지하다 막판 매도물량을 쏟아내며 7억원 순매도로 장을 마쳤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 유가가 상승한 점이 투자 심리에 우호적인 영향을 줬다"며 "다음주 발표하는 한국 수출 증가율 개선세 지속 기대감과 중국과 미국의 제조업지표 개선 기대감도 이어지면서 지수는 상승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3.59%), 서비스업(1.53%), 증권(1.37%), 운수창고(1.21%)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전기가스업(-0.66%), 통신업(-0.66%), 은행(-0.50%), 유통업(-0.34%) 등 업종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1.30% 상승한 265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2위' SK하이닉스는 0.38% 하락한 7만84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밖에 POSCO(2.87%), NAVER(4.64%), LG화학(2.79%), 삼성바이오로직스(1.89%) 등은 오른 반면 현대차(-0.63%), 삼성물산(-1.03%), 삼성생명(-0.38%), 한국전력(-0.77%) 등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36포인트(1.38%) 오른 689.97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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