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전날보다 4.59p(0.67%) 오른 685.20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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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책신문=김희주 기자] 코스피 지수가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결과의 여파로 상승 출발했다.

27일 오전 9시21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4.55포인트(0.18%) 오른 2485.18을 거래돼고 있다.

전 거래일 대비 4.81포인트(0.19%) 오른 2485.44로 출발한 코스피는 2480대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간밤 ECB의 채권매입 축소(테이퍼링) 발표에도 전반적인 기조가 비둘기 성향으로 평가되면서 위험자산 선호가 강해지며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ECB는 이날 월간 채권매입 규모를 현행 600억 유로에서 300억 유로로 축소하지만, 매입 기간은 내년 9월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당초 채권매입 프로그램은 올해 말 마무리될 예정이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ECB의 통화정책 발표가 시장에 우호적으로 해석되며 상승 추세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업종별 키 맞추기에 따른 순환매 양상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7억원, 301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 홀로 472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 보면 철강금속(2.50%), 건설업(1.89%), 운수창고(1.27%), 전기가스업(1.00%)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은행(-1.05%), 통신업(-0.73%), 운송장비(-0.29%), 유통업(-0.37%)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대장주' 삼성전자(0.38%)를 비롯해 포스코(2.26%), 네이버(1.52%), 삼성생명(0.75%) 등은 오르고 있는 반면 SK하이닉스(-1.27%), 현대차(-0.94%), 삼성물산(-0.68%) 등은 내림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59포인트(0.67%) 오른 685.20으로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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