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전 거래일보다 1.20p 오른 660.61 출발

코스피가 하루만에 반등,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16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에 코스피가 전날보다 6.43포인트(0.26%) 오른 2480.05를 나타내고 있다. <뉴스1>

[한국정책신문=김희주 기자] 코스피 지수가 미국 증시 훈풍에 상승 출발했다.

17일 오전 9시2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장대비 4.30포인트(0.17%) 오른 2484.35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대비 4.19포인트(0.20%) 오른 2484.96에 출발한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개인 매수세에 힙입어 248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개인이 494억원을 사들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5억원 44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장중 및 종가기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운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85.24포인트(0.37%) 상승한 2만2956.96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4.47포인트(0.17%) 높은 2557.64를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도 18.20포인트(0.28%) 오른 6624.00에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데다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나타내 오늘 한국 증시는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최근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일부 반도체 업종의 반등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업종별로는 은행(1.25%), 전기전자(1.06%), 보험(0.44%), 의료정밀(0.37%) 등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철강금속(-1.98%), 전기가스업(-1.66%), 통신업(-0.62%) 등은 부진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2만4000원(0.89%)오른 272만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도 1900원(2.26%)오른 8만61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 삼성물산(0.34%), LG화학(0.81%), NAVER(1.31%), 삼성생명(0.82%), KB금융(1.58%), 신한지주(0.50%) 등도 상승세다.

반면 현대차(-0.33%), POSCO(-2.03%), 삼성바이오로직스(-0.76%), 한국전력(-0.88%), 현대모비스(-1.04%), SK텔레콤(-0.18%) 등은 약세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659.41)보다 1.20포인트(0.18%) 오른 660.61에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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