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전 거래일 대비 4.18p 오른 667.26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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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책신문=김희주 기자] 16일 코스피 지수가 개장 직후 2480선을 돌파하며 장중 기준 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대비 9.55포인트(0.39%) 오른 2483.17에 출발했다.

9시14분 현재 코스피는 2483.80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개장 직후 2487.71까지 치솟으며 전 거래일 기록한 장중 기준 사상 최고치(2479.73)을 갈아치웠다. 4거래일 연속 장중 최고치 경신이다.

이는 지난 주말 뉴욕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한 것이 국내 증시에도 훈풍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홍춘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지속하고 경제지표도 호전된 만큼 오늘도 강세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욕구 증가의 가능성, 삼성전자 실적 발표 이벤트 노출 등을 감안할 때 상승 탄력은 강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재 개인이 99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억원, 78억원을 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화학(0.52%), 의약품(1.75%), 철강금속(2.12%), 기계(0.40%), 전기전자(0.99%), 의료정밀(0.40%), 유통업(0.39%), 통신업(0.05%), 증권(1.64%), 서비스업(0.20%) 제조업(0.74%) 등은 상승세다.

음식료업(-1.04%), 섬유의복(-0.77%), 종이목재(-0.30%), 비금속광물(-0.45%), 운수장비(-1.01%), 전기가스업(-0.94%), 건설업(-0.19%), 운수창고(-1.16%), 금융업(-0.01%), 은행(-0.28%), 보험(-0.46%)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오름세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전거래일(270만원)보다 3만3000원(1.22%) 상승한 273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전일대비 500원(0.58%) 오른 8만66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 POSCO(4.46%), 삼성물산(1.36%), LG화학(1.33%), 삼성바이오로직스(1.16%), NAVER(0.52%), KB금융(0.17%)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현대차(-1.29%), 한국전력(-1.02%), 신한지주(-0.99%), 현대모비스(-0.62%) 등은 내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663.08)보다 4.18포인트(0.63%) 오른 667.26에 장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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