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2.81p 오른 665.12 출발…삼성전자, 연일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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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책신문=김희주 기자] 12일 코스피 지수가 246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했다. 

이날 오전 9시14분 현재 전일보다 4.69포인트(0.19%) 오른 4262.85를 나타내고 있다.

전 거래일대비 3.54포인트(0.14%) 오른 2461.70에 출발한 코스피는 246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가 연내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에 3대 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호조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공개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많은 위원이 올해 기준금리 인상에 우호적인 태도를 보인 점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외 매크로 환경이 제조업 수출국인 한국에 우호적인 상황이고 지수 상승에도 불구하고 평가가치(밸류에이션) 매력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며 "전날 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을 계기로 2차 상승추세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38억원, 211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기관 홀로 559억원을 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낙관적인 코스피 추가 상승 전망이 증권주의 실적 기대감을 키우면서 증권이 2.59% 상승하고 있다.

이밖에 철강금속(0.82%), 기계(0.66%), 전기전자(0.46%), 의약품(0.45%), 통신업(0.34%) 등이 오름세다.

반면 보험(-0.50%), 은행(-0.42%), 운송장비(-0.35%), 음식료품(-0.15%)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상승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장중 275만8000원까지 오르며 최고가를 새로 썼다. 4거래일 연속 상승 중인 삼성전자는 0.62% 오른 274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밖에 KB금융(1.04%), POSCO(0.95%), SK(2.02%), SK이노베이션(1.23%), LG전자(3.20%) 등도 상승하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0.79%), 현대차(-0.97%), 삼성물산(-0.35%), 현대모비스(-1.24%), 삼성바이오로직스(-0.29%) 등은 하락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2.81포인트(0.42%) 오른 665.12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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