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80p(0.42%) 오른 671.22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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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책신문=김희주 기자] 전날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코스피 지수가 하루 만에 반등에 나서 장중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19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4.80포인트(0.19%) 오른 2487.71을 기록 중이다.

전날보다 2.81포인트(0.11%) 오른 2485.72로 출발한 이날 코스피는 개장 직후 2490.94까지 올라 전날 세운 장중 최고치 기록(2490.58)을 갈아치웠다. 지난 11일부터 7거래일 연속 장중 최고치 행진이다.

미국 증시의 상승세가 호재로 작요한 것으로 보인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는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3대 주요 지수가 모두 장중·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유럽 주요 증시도 오름세로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경기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을 통해 물가상승 압력이 약하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우려했던 매파적 스탠스가 제한될 것이라는 점이 미 주가 상승을 이끌었고 한국 증시에도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4거래일 내내 '팔자'에 나섰던 외국인이 이날 191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기관도 119억원을 매수 중이다. 개인은 홀로 315억원을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2.71%), 증권(1.98%), 철강금속(1.69%), 은행(1.14%), 보험(1.06%) 등이 강세인 반면 의약품(-1.37%), 전기전자(-1.01%), 서비스업(-0.52%)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POSCO(1.79%), 현대차(1.66%), 삼성생명(1.23%), LG화학(0.78%), 한국전력(0.51%) 등은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1.53%), SK하이닉스(-0.87%), 삼성바이오로직스(-2.57%), 삼성물산(-0.34%) 등은 내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0포인트(0.42%) 오른 671.22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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