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글로벌 시장서 리더 이미지 굳힐 것" 9월15일 한·미 출시

삼성전자가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노트8을 공개한 가운데,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이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갤럭시노트8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한국정책신문=나원재 기자] “갤럭시노트 시리즈는 삼성전자의 자부심이자 자신감입니다. 갤럭시노트 사용자들께 보답하는 마음으로 갤럭시노트8 개발에 모든 것을 쏟아 부었습니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파크 애비뉴 아모리(Park Avenue Armory)에서 갤럭시노트8을 공개한 이후 뉴욕 피에르(Pierre)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서 “올 상반기에 출시한 갤럭시S8과 갤럭시S8플러스(+)가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고, 갤럭시 브랜드도 지난해 어려움을 극복하며 놀랄 만큼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고 사장은 또 “회사는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고, 고객을 위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도전을 거듭해 가장 사랑 받는 스마트폰 브랜드로 우뚝 설 것”이라며 “갤럭시노트 시리즈 사용자들은 갤럭시 제품을 가장 사랑해 준 고객으로, 위기에 처했을 때에도 변함없이 사랑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는 갤럭시노트8에 대해 ‘최고의 노트 제품’이라고 자평했다. 고 사장은 “이번에 공개한 갤럭시노트8은 혁신과 진화 속에 탄생한 최고의 제품”이라며 “올 하반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치열할 경쟁에서도 현식의 리더 이미지를 굳혀 나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회사의 노트 시리즈는 스마트폰 시장에 패블릿(폰+태블릿)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었고, 여전히 대화면과 S펜 사용성을 결합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카테고리는 노트가 유일하다”며 “갤럭시노트8은 역대 최고의 노트”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미국서 공개된 갤럭시노트8은 갤럭시노트 시리즈만의 특징인 S펜의 개선된 기능을 탑재하고, 이외 ‘라이브 메시지’, ‘꺼진 화면 메모’ 등 특화 기능을 담았다.

또, 몰입감은 극대화하고 베젤은 최소화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디자인에 역대 갤럭시노트 시리즈 중 가장 큰 6.3형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는 시선을 사로잡았다.

갤럭시노트8은 세계 첫 1200만 화소 듀얼 카메라에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 기능을 탑재해 한 차원 높은 카메라 사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회사는 전했다.

갤럭시노트8은 단말기와 S펜 모두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과 홍채·지문·얼굴 인식 등 생체인증 기능을 지원하고, 유·무선 급속 충전, 10나노 프로세서, 6GB RAM 등의 성능을 자랑한다.

고 사장은 “더 많은 멀티태스킹 기능과 함께 스마트폰의 모든 기능들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개인 사용자와 업무에 활용하려는 사용자에게 최고의 스마트폰은 바로 갤럭시노트8”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갤럭시노트8을 오는 9월15일부터 한국, 미국 등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회사는 최근 자체 진행한 소비자조사에서 갤럭시노트 사용자의 85%는 주변 사람들에게 갤럭시노트를 추천할 의향이 있고, 4명 중 3명은 노트 시리즈를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꼽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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