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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료인하 경쟁에 압박까지, 손보사 이대로 괜찮을까경쟁에 뒤처지지 않으려 내리고…눈치보느라 또 내리고
KB매직카 다이렉트 할인특약 광고 <TVCF>

[한국정책신문=주가영 기자] 손해보험사들의 보험료를 둘러싼 고민이 계속되고 있다.

자동차보험료는 너도 나도 내리고 있는데다 할인특약 전쟁이 이어지고 있고 문재인 정부의 건강보험 강화 정책 등으로 실손보험료를 인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보, 동부화재 등 대형사에서부터 메리츠화재, 한화손보, 악사손보 등 중소사까지 차보험료를 인하하겠다고 나섰다.

특히 메리츠화재는 올해에만 지난 3월과 6월에 이어 세 번째다.

저렴한 다이렉트 차보험에 더 할인받을 수 있는 할인특약까지 내세우며 마케팅에도 적극적이다.

각 손보사들은 다이렉트 가격에 마일리지, 자녀, 무사고, 블랙박스, 서민우대, 안전운전, 대중교통 할인 등을 알리는 광고를 진행하고 있다.

손보사 관계자는 “당장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개선됐다고는 하지만 언제 또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지 알 수 없는 일”이라며 “보험료 할인이나 할인특약 경쟁 역시 수입보험료 자체가 줄어드는 부분은 맞기 때문에 내년 2분기 이후엔 그에 따른 후폭풍이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거기다 문재인 정부는 약 30조원의 재원을 투입해 미용과 성형 등을 제외한 거의 모든 의료비에 건강보험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선 만큼 건강보험 확대가 적용되기도 전에 선제적으로 보험료를 내릴 수도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이 관계자는 “건강보험 보장이 확대되더라도 비급여가 완전히 없어지지도 않을 테고 아직 급여 본인부담이 얼마가 될지도 모르는 상황”이라며 “비급여의 급여화가 한 번에 다 되는 상황이 아니라서 향후 단계별 보장 확대 진행상태에 따라 손해율 등 감안해 보험료가 인하되지 않겠느냐”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보험업은 여태껏 손해율이 좋아지면 보험료를 내렸다가도 또 안 좋아지면 올리고, 짧게나마 실적이 좋아지면 또 내려야 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며 “차보험이나 실손보험은 상품의 특성상 손해율이 나빠도 버릴 수도 없고 항상 ‘아픈 손가락’인 것 같다”고 말했다.

주가영 기자  young47777@kp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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