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전 거래일 보다 0.07p 내린 642.80 개장

코스피지수가 전일대비 26.34포인트(1.10%) 하락한 2368.39에 장을 마감한 9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8.80포인트(1.35%) 내린 642.87으로 장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0.1원 오른 1135.2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중노출 촬영) <뉴스1>

[한국정책신문=김희주 기자] 북한발 리스크 탓에 코스피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는 모양이다.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44포인트(0.31%) 내린 2360.95로 장을 출발했다.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는 1.9포인트(-0.08%) 하락한 2366.49포인트를 나타내며 237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전일 북한과 미국의 갈등이 고조되며 '팔자'세를 보였던 외국인은 125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도 8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기관은 홀로 5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북미간의 마찰을 빌미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다"면서 "장 막판 백악관 관계자가 트럼프의 발언은 즉흥적이었을 뿐이다라고 언급 했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톤다운 되는 양상을 보이자 하락폭은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사태가 있기 전 트럼프 당선 이후 북한과 관련된 이벤트가 50번이 넘게 있었지만 시장의 변화는 제한적이었던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전일 한국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61.03으로 소폭 상승에 그쳤다는 점 또한 증시 하락을 제한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다수는 하락하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0.43% 내린 230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삼성전자우(-1.12%), 현대차(-1.03%), 삼성바이오로직스(-0.92%) 등이 내림세다.

반면 KT&G(0.89%), SK텔레콤(0.55%), LG생활건강(0.52%), SK하이닉스(0.47%) 등은 상승세다.

업종별로 보면 의약품(1.72%), 통신업(0.41%), 의료정밀(0.36%), 종이·목재(0.34%), 철강및금속(0.30%), 운수장비(0.10%) 등이 강세다.

반면 전기가스업(-0.12%), 운수창고(-0.08%), 음식료품(-0.07%), 서비스업(-0.07%), 금융업(-0.05%) 등은 하락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07포인트(0.01%) 떨어진 642.80로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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