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 총 가구수는 2만1537가구…가계부채 종합대책은 서울에는 큰 영향 없어

<부동산인포 제공>

[한국정책신문=홍종표 기자] 10월 말부터 연말까지 서울에서 총 9094가구가 일반분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4300가구의 2배이다.

26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0월부터 연말까지 일반분양되는 가구수는 9094가구, 총 가구수는 2만1537가구로 집계됐다. 총 가구수는 작년 8558가구의 3배에 가까운 수치이다.

일반분양 물량 중 재건축, 재개발 등의 정비사업 물량이 7997가구로 전체 일반분양 물량의 87.9%를 차지하고 있다. 나머지는 공공택지인 항동지구와 지역조합 분양물량이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가계부채 종합대책이 발표됐지만 이미 8.2 부동산대책을 통해 중도금 대출 보증 건수 제한 등이 시행되고 있어 큰 혼란은 없을것이라고 분석한다.

다만 보증한도 추가 축소, 신DTI 시행 등이 내년 1월로 예고 돼 올 하반기보다 내년 1월 이후 시장이 더 침체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서울지역의 경우 이미 9억원 초과 주택이 중도금 대출보증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분양이 호조를 보인만큼 이번 대첵이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연내 청약을 노리던 예비청약자들은 이미 8.2 대책으로 규제가 시행되고 있었던 만큼 직접적인 영향은 적을 것"이라면서 "연내 금리인상이 진행되고 내년 1월 이후 주택구매심리가 다소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사업성이 충분한 지역과 그렇지 않은 지역의 청약률 편차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연말까지 서울에선 대형건설사들의 분양이 줄줄이 이어진다.

대림산업과 롯데건설의 컨소시엄이 응암동에 응암2구역을 재개발한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을 분양하고 현대건설도 신길뉴타운 9구역을 재개발한 '힐스테이트 클래시안'을 분양한다. 

대림산업은 송파구에 가여마천뉴타운을 재가발한 'e편한세상 송파파크센트럴'을 분양한다.
삼성물산도 서초동 우성1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우성1 래미안'을 연내 분양할 예정이다.

<부동산인포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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