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전 거래일보다 2.03p(0.30%) 오른 674.98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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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책신문=김희주 기자] 코스피 지수가 3분기 실적 호조 기대감과 미국 뉴욕증시 훈풍에 힘입어 2500선을 돌파했다.

23일 오전 9시2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9.62포인트(0.39%) 오른 2499.16을 기록하고 있다.

전 거래일대비 8.11포인트(0.33%) 오른 2497.65에 출발한 이날 코스피는 개장 직후 2500.33을 기록하며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가 2500선을 넘은 것은 53년 만에 처음이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미국 세제개편안 단행 기대로 동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해석된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71%)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51%)는 장중 2만3328.84와 2575.44까지 올라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0.36%)도 장중 6640.02까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장희종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사상 최고치 행진의 기본 동력은 기업이익 호조이지만 이번 상승 요인을 따져보면 미국 경기지표 개선에 따른 미국 증시 호조 영향이 작용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현재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26억원, 139억원을 매수 중이다. 기관 홀로 854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전기·전자(1.09%), 의료정밀(1.63%) 등은 오르고 있는 반면 통신업(-1.17%), 은행(-1.08%)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장주'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2만4000원(90.89%) 오른 271만6000원을 기록 중이다. SK하이닉스도 1600원(1.97%) 오른 8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삼성물산(0.34%), LG화학(0.65%), 삼성생명(0.78%) 등도 상승세다.

반면 현대차(-0.66%), POSCO(-1.19%), 삼성바이오로직스(-0.26%), 신한지주(-0.98%), KB금융(-0.18%), 현대모비스(-1.61%), SK텔레콤(-0.94%) 등은 약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3포인트(0.30%) 오른 674.98로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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