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5.85p 오른 672.95 마감

20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일대비 16.46 포인트(0.67%) 오른 2489.52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4.24 포인트(0.17%) 오른 2477.30으로 장을 시작한 코스피는 외국인 순매수로 장 막판에 2489.52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5.85 포인트(0.88%)오른 672.95로 장을 마쳤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4원 내린 1131원에 거래를 마쳤다. <뉴스1>

[한국정책신문=김희주 기자] 연일 하락 마감했던 코스피 지수가 사흘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73.06)보다 16.48포인트(0.67%) 오른 2489.54에 마감했다. 지난 17일에 기록한 종가 최고치(2484.37)를 사흘 만에 갈아치웠다.

전일 대비 4.24포인트(0.17%) 오른 2477.30에 출발한 코스피는 248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외국인의 '사자'에 2489.54까지 올랐다.

미국 증시가 호조세를 보인데다 다음주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3분기 국내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 등이 높아진 결과로 해석된다.

이날 외국인은 2014억원을 사들이며 이틀째 매수세를 이어갔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752억원, 405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보험(2.72%), 전기전자(1.72%) 등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다. 반면 화학(-0.11%), 철강금속(-0.21%), 운수창고(-0.52), 증권(-0.15%)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일(264만9000원) 대비 4만3000원(1.62%) 오른 269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총 2위인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2200원(2.78%) 오른 8만1200원을 기록하며 7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이밖에 삼성물산(0.34%), 한국전력(0.61%), 삼성생명(3.23%), 삼성바이오로직스(0.93%), 신한지주(0.20%), SK텔레콤(0.19%) 등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POSCO(-0.88%), LG화학(-0.26%), NAVER(-1.23%), 현대모비스(-0.40%), KB금융(-0.35%), SK이노베이션(-0.72%)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667.10)보다 5.85포인트(0.88%) 오른 672.95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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