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동 시대 마무리 하고 잠실시대 열어…신동빈 회장이 오늘 잠실 롯데월드타워 신사옥 집무실 첫 출근

<롯데그룹>

[한국정책신문=홍종표 기자] 롯데그룹이 소공동을 떠나 잠실에서 새로운 시대를 맞이한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일 잠실 롯데월드타워 신사옥 집무실로 첫 출근했다.  

신격호 총괄회장이 1967년 롯데제과를 창립한 이후 40여년 간의 소공동 시대를 접고 잠실에서 새로운 시대를 시작한다.

롯데그룹은 신 회장이 출근 직후 17층과 18층에 위차한 경영혁신실 업무 공간을 둘러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고 전했다.

롯데 관계자는 "재계 5위, 매출 100조원으로 성장한 롯데는 관광과 유통사업을 세대 성장동력으로 삼았고 건설,금융까지 영역을 확대했다"며 "지난 50년을 넘어 100년 기업의 근간을 마련할 터전으로 잠실을 택했다"고 전했다.

경영혁신실은 다양한 규모의 회의실 28실과 휴식과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카페 형식의 라운지 5곳을 설치했으며 자유로운 이동과 협업을 할 수 있는 사무환경을 구축했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임직원에게 자유로운 소통과 글로벌 비즈니스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당초 집무실 안쪽에 설계됐던 전용 회의실을 양보했고 바깥쪽에 설치하도록 지시했다.

신동빈 회장은 임직원과의 만남 자리에서 "한국롯대 창립 50주년을 맞은 해에 신사옥 입주로 새로운 출발점에 섰다"며 "첨단 오피스 환경을 통해 상상력과 유연한 사고를 발휘하고 소통이 활발하게 이뤄져 새로운 기업문화를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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