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전 거래일보다 5.89p 오른 658.48 장 마감

<pixabay>

[한국정책신문=김희주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에 힘입어 6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7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26.37포인트(1.14%) 오른 2346.19에 장을 마쳤다. 지난달 31일 이후 닷새째 계속된 하락세를 끝내고 6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전날보다 9.12포인트(0.39%) 오른 2328.94로 시작한 코스피는 외국인, 기관의 순매수세에 장중 한 때 2349.79까지 오르며 2350 진입을 시도하기도 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07억원, 1236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은 2232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전화 통화에서 대북 군사 행동보다 대화를 통한 해결을 주장했다"며 "또 미국 백악관이 의회에 당분간 한·미 FTA 폐기와 관련한 논의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국내 증시의 상승 가능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올랐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2.38% 상승한 240만6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일 245만원을 기록한 이후 이후 약 한 달 만에 240만원 고지를 다시 밟았다.

이밖에 현대차(1.47%), 삼성물산(0.4%), 삼성생명(5.41%), 신한지주(2.08%), SK텔레콤(3.07%)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SK하이닉스(-0.42%), POSCO(-0.75%), 한국전력(-0.12%), LG화학(-0.54%), NAVER(-0.95%)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증권(3.85%), 보험(2.71%), 은행(2.11%) 등 금융업종이 상승했고 철강금속(-0.24%), 건설업(-0.23%) 등은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 전날보다 5.89포인트(0.90%) 오른 658.48로 장을 마감했다.

저작권자 © 굿모닝경제 - 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