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T월드카페 종각점'에서 갤럭시 S8 개통 행사에 참석한 1호 개통자인 김영범(27)씨가 제품을 수령하고 있다. <포커스뉴스>

[한국정책신문=노호섭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S8 시리즈가 국내 개통 첫날에 26만대가 개통되는 기록을 세웠다.

삼성전자는 갤S8·갤럭기S8+ 예약판매 사전 개통 첫날인 지난 18일 총 26만대가 개통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국내 휴대전화 역사상 최고치다. 삼성전자는 작년 8월 19일 갤럭시노트7 개통 첫날 15만∼16만대 개통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상당수 기기는 직장인 퇴근 시간 이후에 추가 개통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까지는 약 18만대, 오후 8시까지는 약 21만대가 개통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동통신사 전산은 통상 오후 10시에 마감되므로 일부 물량이 마감시한을 넘겨서도 개통됐을 수 있다.  

전날 오후 8시까지 국내 이동통신 시장의 전체 번호이동은 총 4만6천380건에 달했다. 이는 갤럭시노트7 개통 첫날의 3만5천558건,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 개통 첫날의 3만6천987건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갤럭시S8 시리즈는 지난 7~17일까지 진행된 예약 판매에서 총 100만4000대가 판매돼 사상 최대를 기록한데 이어 개통 첫날 신기록까지 세우며 순항하고 있다. 갤S8 시리즈의 정식 출시일은 오는 21일이다.

저작권자 © 굿모닝경제 - 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