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후보자 인선 악재에도 지지도 올라

 

직무수행평가 지지도 추이. <한국갤럽>

[한국정책신문=홍종표 기자]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80%를 회복했다.

한국갤럽이 30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6월 다섯째 주(27~29일) 전국 성인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80%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부정적인 답변은 13%에 머물렀으며, 나머지 7%는 어느쪽도아님 3%, 모름/응답거절 4% 등이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에 비해 1%포인트 상승했고 부정률은 1%포인트 하락했다.

연령대별 긍정률은 20대 88%, 30대 94%, 40대 86%, 50대 74%, 60대 이상 64%로 나타났다.

대통력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21%), '공약 실천'(10%), '일자리 창출'(6%), '복지 확대'(6%) 등으로 조사됐다.

부정 평가자는 이유로 '인사 문제'(42%), '독단적·일방적·편파적'(10%), '북핵·안보'(6%), '친북 성향'(5%) 등을 지적했다.

정당지지도추이 통계. <한국갤럽>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8%로 1위를 지켰으며, 바른정당이 9%로 첫 2위를 기록했다. 지지당 없음이라 답한 무당(無黨)층은 23%로 5월 대선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과 정의당이 각각 7%를, '문준용 제보조작 논란'을 겪고 있는 국민의당은 5%의 지지도를 보이며 최하위로 떨어졌다.

이번 결과는 27~29일 전국 만19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으로 표본오차±3.1%(95% 신뢰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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