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 권고안 관련 논의·고심 中

정부가 이르면 22일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의 공사재개 권고안에 대한 답변을 내놓을 것으로 예측된다. <뉴스1>

[한국정책신문=최형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22일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의 권고안에 대한 답변을 내놓을 전망이다.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는 지난 20일 "공사 재개를 선택한 비율이 59.5%로 공사중단을 택한 40.5%보다 19%포인트 높았다. 공사 재개를 권고해 달라"는 내용의 정부권고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공론화위로부터 권고안을 받고 같은 날 오후 고위 당·정·청 회의서 후속조치를 논의했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이 오는 24일로 예정된 국무회의에서 신고리 5·6호기의 공사 재개를 선보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그러나 문 대통령이 20일과 21일 공론화위의 권고안에 대한 각계 반응을 참모진들로부터 보고 받는 만큼, 이르면 22일 모든 내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부가 5·6호기 공사 재개를 결정한다면 문 대통령의 대선 공약과 주요 국정과제인 '탈(脫)원전 정책'에는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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