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한국정책신문 DB>

[한국정책신문=강준호 기자] 세계 중앙은행장 연차총회의 시장영향이 제한적인 가운데 주가혼조, 달러약세, 금리하락 등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28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미국 주가는 다음주 세제개편안 추진에 대한 기대감과 세계 중앙은행 연차총회(잭슨홀 심포지엄)의 통화정책 전망 부재 등으로 상승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지난 24일 2만1783에서 25일 2만1814로 0.14% 상승했다. 스탠더스앤푸어스(S&P)는 0.17% 올랐다.

하지만 유럽증시는 소매업종 및 대형 유통주 중심으로 약세 등으로 하락했다. 유로스톡스(Euro Stoxx)는 24일 374.5에서 25일 373.9로 0.15% 떨어졌다.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화는 잭슨홀 연설에서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통화정책 및 경제전망 관련 언급을 자제함에 따라 주요 통화대비 약세를 보였다.

유로화는 1.06% 상승하는 등 2년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도 0.18% 상승했다.

금리도 하락했다. 미국 국채금리(10년물)는 옐런 의장 연설의 비둘기파적 해석, 미 내구재수주 감소 등으로 0.02%포인트 하락했다. 유럽금리는 대부분 보합세를 보였다.

유가는 달러하락과 허리케인에 따른 원유생산 타격 가능성 등으로 상승했다. 텍사스중질유(WTI) 24일 배럴당 47.43달러에서 47.87달러로 0.9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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