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세상에 우뚝 선 세계적인 아티스트 사키루 스토리북…'평범함·상식을 깨다'

깨는 사키루, 사키루 저자. <도서출판 새빛>

[한국정책신문=김희주 기자] 세계적인 아티스트 사키루가 책을 썼다.

사키루, 어느 나라 사람인가 물음표부터 던지게 되는 이 작가는 본명이 최상현인 대한민국 토종 아티스트다. 평범하지 않은 이름만큼이나 그의 그림과 살아온 인생도 평범하지 않았다.

사키루는 미대도 나오지 않았고 미술학원조차 다닌 적이 없으며 그 흔한 자격증도 없다. 그런 그가 국제 컨퍼런스에 초청을 받고 세계적인 광고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하며 어도비, 워너브라더스 등 글로벌 기업과도 작업을 했다.

이 책은 평범했던 사키루가 대학이라는 틀, 미술전공이라는 틀, 국내 디자인의 틀을 하나둘씩 깨고 자기만의 스타일로 자기 인생을 당당히 살아가는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보여주는 책이다.

일단 책을 펼치면 사키루의 독특한 그림의 세계에 푹 빠져들게 된다. 그리고 한 페이지 한 페이지 넘기면서 그의 그림이 만들어지게 된 계기, 그의 독특하고 차별화된 인생관에 끌리게 된다.

이 책은 나름 자기만의 철학으로 자신의 세계에서 어느 정도 경지에 오른 사람, 그리고 그 일에 빠져들어 즐겁고 능동적으로 일상을 채워가는 사람, 그러면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의 소중함은 놓치 않는 사람. 사키루는 우리가 조금 다르게 바라봐야 할 성공의 기준을 보여주고 있다.

사키루는 사람들에게 사키루처럼 살라고 하지 않는다. 다만 이런 인생이 있으니 당신도 해보라고 조언한다.

총 4장으로 구성돼 있다.

1장 학력을 깨다에서는 그림의 세계에 들어서기까지 사키루가 깨어 부수려고 노력한 학력과 세상의 한계들에 대한 얘기가 전개된다. 2장에서는 우역곡절 끝에 대기업에 취업했음에도 그 편안한 직장을 박차고 나와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가는 모습이 나온다.

3장에서는 프리랜서 생활을 하고 사업을 하면서 자신의 한계를 극복해 가는 과정이 소개되며 4장에는 본인 스스로도 예측하지 못한 글로벌 무대로의 진출에 대한 드라마틱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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