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53%로 1위 이어 자유한국당·정의당·바른정당 순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수석 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스1>

[한국정책신문=홍종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에 비해 2%포인트 하락한 74.6%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17일 '2017년 7월 2주차 주간집계'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주에 비해 2%포인트 하락한 74.6%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2.6%포인트 오른 18.6% 였고 모름·무응답은 0.6%포인트 감소한 6.8%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한미·G20 정상회교를 통한 상승세가 꺾이며 소폭 하락한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송영무·조대엽 임명 여부'와 '국민의당 제보 조작'사건에 대한 야3당의 협공이 이어지고 추경안 처리가 장기 교착상태에 빠지면서 대통령의 정국타개방식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증가한 것에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TK(대구·경북)와 60대 이상, 보수층 등 전통적 반대층을 포함한 모든 지역, 연령, 이념성향에서 크게 높거나 최소 50%선을 넘긴것으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주간집계 대비 0.4%포인트 하락한 53.0%로 9주 연속 50%대 지지율을 유지했다. 민주당은 보수층을 제외한 모든 지역, 연령, 이념성향에서 선두를 이어갔다.

자유한국당은 14.4%를 기록하며 3주 만에 15% 선 아래로 하락했다.

거의 대부분의 지역, 계층에서 지지율이 하락했다.

정의당은 6.5%의 지지율을 확보하며 3위를 기록했고 바른정당은 6.1%로 지난주 대비 0.5%포인트 하락하며 4위로 내려갔다.

국민의당은 '제보 조작' 수사에 대해 '추미애 가이드라인 수사'와 '협치 파괴' 역공에 나서 0.3% 반등한 5.4%를 기록했지만 3주 연속 최하위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집계는 2017년 7월 10일(월)부터 14일(금)까지 5일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25명이 응답한 결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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