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운영 긍정평가는 80.4%…정당은 더불어민주당이 48.2%로 1위

17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수석 보좌관 회의에 앞서 커피를 마시고 있다. <뉴스1>

[한국정책신문=홍종표 기자] 국민의 75.6%가 문재인 정부의 적폐 청산 방침에 찬성하고 있는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신문은 18일 여론조사 기관인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3~15일 실시한 여론조사의 결과를 발표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의 적폐 청산 방침에 대한 찬선 의견은 75.6%로 조사됐다. 반대의견은 13.0%였으며 모름·무응답은 11.4%였다.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적폐 청산 대상으로는 검찰과 국정원이 46.4%로 1순위로 지목됐다. 뒤를 이어 △재벌 13.1% △언론 12.7% △안보 11.7% △공무원 11.0% 순이었다.

현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해선 66.8%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부정평가는 23.1% 무응답은 10.2%였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해선 찬성이 52.8%를 기록했다 반대는 33.7% 무응답은 13.5%였다. 

지난 대선에선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를 지지했던 응답자의 89.0%가 사드 배치에 찬성했으며 지역별로는 사드 배치 지역이 속한 대구·경북에서 68.1%가 찬성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 조사에선 80.4%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호남지역에선 95.3%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이 48.2%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자유한국당 12.5% △바른정당 5.1% △국민의당 4.9% △정의당 4.7% 순이다. 

무정당은 21.6%였으며 기타·무응답은 3.0%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17개 광역시도의 성인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사용, 전화여론조사로 실시됐으며 무선 83.9%·유선 16.1%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23.7%였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 굿모닝경제 - 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