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캡처

 

[한국정책신문=최동석 기자] 이광구 우리은행장이 채용비리논란에 자리를 내놓기로 한 가운데 이광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광구 은행장은 1957년 충남 천안에서 태어나 천안고를 거쳐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1979년 한국상업은행에 입사해 은행원의 삶을 시작했다.

한빛은행(상업은행+한일은행) 당시 전략기획단 부장을 담당했고, 2003년 우리은행 홍콩지점 지점장을 역임했다. 또한 홍콩우리은행 투자은행법인장, 개인마케팅팀 팀장, 개인영업전략부장 등 주요 자리들을 맡았으며 2011년에는 우리은행 경영기획본부 부행장, 2012년 개인고객본부 부행장을 거쳤다. 이후 2012년 12월 제 49대 우리은행장으로 취임에 성공했다. 

특히 이광구 은행장은 지난 2016년 과점주주매각 방식을 이용해 우리은행 민영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2일 오후 2시 열리는 긴급 이사회여서 이광구 은행자는 우리은행 채용비리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힌 뒤 사퇴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016년 우리은행이 신입사원 공채에서 국가정보원, 금융감독원, 은행 VIP 자녀와 친인척의 부탁으로 16명을 특혜 채용한 사실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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