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S 제공)

[한국정책신문=최동석 기자] '세컨더리 보이콧' 뜻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미국은, 다른 옵션에 더해, 북한과 거래하는 어떤 나라와도 모든 무역을 중단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입장은 이날 북한이 6차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장착할 수소탄 실험에 완전히 성공했다고 주장하자 나온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 정상적인 거래를 하는 제3국 기업과 은행, 개인까지의 제재를 의미하는 ‘세컨더리 보이콧’을 예고한 것은 처음이다.

‘세컨더리’는 부차적인 이라는 의미고 보이콧은 부당한 행위에 대항하기 위해 조직적으로 벌이는 집단 거부운동을 뜻한다.

‘2차 보이콧’, ‘2차 제재’라고 하기도 한다. 다른 회사들에 1차 보이콧 대상인 회사, 단체와 거래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간 보지말고 즉시 세컨더리보이콧 시행해야지 말로만 규탄하고 경고해 봐야 소용없어요(lsc6****)" "올해초부터 도발할때마다 아니지 항상했던게 세컨더리보이콧 아닌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태도를 보인다는건 효과가 없다는 소리같은데(tjdm****)" "세컨더리 보이콧은 즉각 시행하길 바랍니다(dhcr****)" "중국 러시아 반대하면 미국과 동맹국들 모든 국가 모든 교역에 세컨더리 보이콧 바로 시행. 그러면 중국 러시아 왕따 당합니다(hs32****)" "사실 세컨더리 보이콧을 우리가 나서서 거는것이 지금 그렇게 좋은 것은 아니다. 우리가 나서지는 말고 방관해야 하는 것이 이 부분이다. 편을 못 끌어 모으는 길이기 때문이다. 미국이 하려고 해도 건들지 않는 선에서 말려야한다(Fta Bulkra)"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에 앞서 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도 폭스뉴스에 출연해 북한과의 경제적 단절을 위해 새로운 대북 제재안을 내놓겠다면서 “북한과 무역하거나 사업거래를 하는 누구도 우리와 무역 또는 사업거래를 하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북한을 경제적으로 단절시킬 필요가 있다”며 “포괄적인 제재안을 성안해 대통령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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