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영약학자 전형주 박사의 멋있고 맛있는 인생 레시피

인생 영약학자 전형주의 '맛있게 멋있게 나답게'. <팬덤북스 제공>

 

[한국정책신문=김희주 기자] 인생에도 맛이 있다면 나의 인생은 과연 무슨 맛일까?

인생의 맛은 아마도 사람마다 나이, 성별, 처한 환경 등에 따라 제각가일 것이다.

'비타민 교수'로 유명한 전형주 박사가 건강하고 멋있는 인생에 관한 책을 펴냈다.

신간 '맛있게 멋있게 나답게'는 "나를 행복하게 하는 인생 레시피는 오직 나만이 만들 수 있다"며 어떻게 해야 맛있고 멋있게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지 이야기한다.

맛과 영양을 연구하는 저자는 맛이란 인생에 녹아 있다고 말한다. 인생의 희로애락은 단맛, 쓴맛, 신맛, 매운맛으로 모두 구분이 된다는 것이다. 

맛의 세계는 오묘해서 단맛과 쓴맛이 섞이거나 매운맛과 신맛이 만나면 새로운 맛이 만들어진다. 저자가 바라보는 우리의 인생도 그렇다. 늘 쓴맛만 있지도 않고 늘 달짝지근한 일상만 이어지지도 않는다. 다양한 맛이 섞여 새로운 맛을 내듯 우리가 겪는 희로애락이 섞여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오묘한 인생의 맛을 만들어 낸다.

우리는 인생의 소비자이자 생산자이기도 하다. 남들이 만들어 놓은 인생만 따라가면 수동적인 소비자가 되고 만다. 반대로 자신의 경험과 감각으로 새로운 맛을 만들면 다른 사람들이 흉내 내고 싶은 새로운 인생을 생산하게 된다.

저자는 자존감을 높이라고 주문한다. 자존감은 인생의 원재료다. 원재료가 좋아야 요리의 맛이 달라진다. 자존감은 인생을 스스로 살아가는 힘이기도 하다. 의존하고 기대고 따라가는 인생은 즐겁지 못하다. 나만의 방식대로 당당하게 살아야 인생의 맛도 달라진다. 자신의 인생을 요리하는 셰프는 바로 자신이다. 자신을 요리해야 세상을 요리할 수 있다.

자존감이 높아졌다면 이제는 열정을 불태우며 몰입하는 희열을 경험해 보라고 저자는 말한다. 열정은 한계를 넘어설 힘을 주고 나를 신바람 나게 하는 긍정적인 에너지가 된다. 매일 아침 눈을 뜨면 열정 한 캡슐을 먹으면서 하루를 시작하면 어떨까. 치열하지 않은 삶은 치졸해진다는 것이 저자의 지론이다.

저자는 무엇보다 스스로 자신만의 인생 레시피를 만들기를 권유한다. 나의 입맛은 내가 가장 잘 안다. 어떤 걸 좋아하고 어떤 걸 잘하는지도 나만큼 아는 사람이 없다. 나를 행복하게 하는 인생 레시피는 오직 나만이 만들 수 있다. 저자는 자신이 무얼 좋아하는지를 먼저 찾아서 자신과 세상을 행복하게 만들기를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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