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11일 모델하우스 오픈…3.3㎡당 평균 2358만원

'공덕SK리더스뷰'는 11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했다. 공덕SK리더스뷰는 아현뉴타운에 들어선다. <한국정책신문>

[한국정책신문=홍종표 기자] 정부의 8.2 부동산 대책 직후 오픈된 '공덕SK리더스뷰' 모델하우스는 걱정과 달리 많은 방문객들로 붐볐다.

아침에 내린 비와 이어진 폭염속에도 모델하우스에서는 셔틀버스가 지정된 외부 주차장에서 모델하우스까지 방문객들을 끊임없이 실어 나르고 있었다.

11일 오픈한 '공덕SK리더스뷰'는 마포구 재개발사업으로 추진중인 아현뉴타운에 건설 중이다. 아현뉴타운은 북아현뉴타운과 연계해 완공되면 총 3만여 가구의 대규모 주거타운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공덕SK리더스뷰'는 △84㎡ 182가구 △97㎡ 47가구 △115㎡ 26가구 총 255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SK건설은 '공덕SK리더스뷰'의 분양가를 전용면적 84㎡ 기준 3.3㎡당 평균 2358만원으로 발표했다. 회사는 지하철역과 가까운 입지와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커 완판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공덕SK리더스뷰는 4개의 지하철노선을 이용할 수 있으며 신안산선이 개통하면 5개의 노선을 이용가능한 교통편리성을 지니고 있다"며 "아현뉴타운은 광화문, 종로, 여의도 등 주요업무지구를 10분 이내로 이동할 수 있고 강변북로, 마포대로 진입도 수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방문객들이 대부분 공덕 근처에 거주하는 실수요자들이기 때문에 8.2대책의 여파 아래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 방문객들은 공덕SK리더스뷰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투자가치가 충분하다는 게 이들의 생각이다. <한국정책신문>

실제 방문객 중에서도 실수요자들이 많았다.

공덕에서 왔다는 방문객 A씨는 "땅값이 생각보다 비싸지만 공덕이 교통이 편리해서 관심이 많다"며 "서울의 중심부로 이동이 쉬워 충분히 투자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방문객 B씨는 "8.2대책 이후 현금이 많이 필요해져서 힘든건 사실"이라며 "그래도 공덕과 아현뉴타운의 입지가 너무 좋아서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아현뉴타운에 들어설 SK리더스뷰는 입지가 매력적이라, 수요자들을 끌어들일 것"이라며 "공덕SK리더스뷰는 입지가 좋고 분양물량이 많지 않아 수요자들의 매력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3.3㎡당 가격도 주변시세와 거의 일치해 가격경쟁력도 좋은편이라 순위 내 마감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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