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선순환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루프'의 일환…다양한 경품·이벤트 제공

롯데케미칼이 부산에서 플라스틱 순환경제 체제 구축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사진=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이 부산에서 플라스틱 순환경제 체제 구축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사진=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은 프로야구단 롯데 자이언츠와 함께 자원 선순환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루프’(Project LOOP)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그 일환으로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은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제작한 친환경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고 있다.

롯데케미칼과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해 3월부터 부산시, 효성티엔씨 등과 함께 친환경 유니폼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수거부터 분쇄 및 원사 제작, 디자인과 제작까지 1년여의 보완 과정을 거쳤다. 특히 롯데 자이언츠가 부산을 연고로 창단 40주년을 맞은 만큼, 유니폼을 만드는 데 사용된 폐페트병은 모두 부산 지역에서 수거해 활용했다.

롯데케미칼은 6일부터 8일까지 사직야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가 창단 40주년을 맞아 진행한 삼성 라이온즈와의 레트로 클래식 시리즈에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했다.

Project LOOP와 플라스틱 순환 경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Project LOOP 홍보존, 플라스틱 분리 배출 체험존, 리사이클 컬링 게임존 등을 운영했으며, 친환경 유니폼을 비롯해 업사이클링 백팩과 에코백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했다. 롯데 자이언츠의 마스코트인 누리와 아라는 8일 Project LOOP 유니폼을 입고 시구와 시타를 진행한다.

롯데케미칼은 2020년 1월부터 폐플라스틱 수거 문화 개선 및 재활용을 통한 플라스틱 순환경제 체제 구축을 위한 Project LOOP를 추진 중이다.

2020년 12월에는 폐페트병을 수거 및 재활용한 친환경 가방과 신발, 자켓, 노트북 파우치를 출시했으며 지난해 6월엔 롯데지주, 롯데뮤지엄과도 관련 제품을 내놨다. 올해부터는 재활용 소재 범위를 페트(PET) 외에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고부가합성수지(ABS) 등 플라스틱 전반으로 확대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번 롯데 자이언츠의 친환경 유니폼은 롯데 계열사 및 파트너사 등 다양한 관계자들의 시너지로 탄생해 더 의미가 있다”며 “많은 야구팬들에게 플라스틱 자원 선순환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에 대한 세계 주요 국가의 규제 및 정책 확산과 고객, 소비자의 인식 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2030년까지 리사이클 플라스틱을 100만톤 이상 판매한다는 계획으로 물리적·화학적 재활용을 위한 기술 확보와 관련 설비 건설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굿모닝경제 이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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