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문춘 온라인 보도

[한국정책신문=최인철 기자] 일본 야후(소프트뱅크)·LINE(네이버) 통합의 열쇠는 문재인 한국 대통령과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의 회담에 있다고 일본 문춘 온라인이 14일 보도했다. 이르면 11월내 합의가 예상되는 양사간 통합은 일본내에서 야후 5000만명, 라인 8000만명이라는 사용자가 결정적으로 한국계 경영인이 손회장과 한국기업 네이버의 결합이라는 면에서 일본재계의 주목을 한몸에 받고 있다. 양사간 통합은 일본내 금융, 소매 사업진출확대는 물론 라인 사용이 늘고 있는 아시아에서 영향력을 급증할 메가 플랫포머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양사 통합에는 일본내 주채권은행인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FG)이 관심을 끌고 있다. 소프트뱅크 그룹(SBG)의 메인 뱅크는 미즈호 은행이며 LINE의 메인뱅크도 마찬가지다. 미즈호와 LINE은 공동으로 인터넷 은행 '라인(LINE) 뱅크'를 설립, 내년 개업을 목표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미즈호 은행은 손 회장이 만든 100조원 이상 규모의 '비전펀드'에도 관여하고 있다.

 소프트뱅크와 네이버는 공동출자 새 회사를 만들어 ZHD 산하로 만들어가는 형태가 검토되고 있지만 잠정적이고 주식교환 등에 의해 라인이 소프트뱅크그룹 으로 인수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라인도 가입자가 포화상태이고 대화 메신저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소프트뱅크와 연합전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일본정부 관계자는 " 흐름을 결정지은 것이 손회장의 한국정부 접근"이라면서 "손회장이 7월 초순 서울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만났다"고 거론했다. 손회장은 여러번 한국 정보기술산업 투자와 미래지향을 강조했고 문 대통령에게도 건의한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오른쪽)이 7월4일 청와대에서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출처=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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