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금융투자업계 현장 간담회에서 민병두 정무위원장(앞줄 왼쪽 여섯번째)과 권용원 금융투자협회 회장(앞줄 왼쪽 일곱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한국정책신문=김하영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은 3일 오전 금융투자협회를 방문해 ‘금융투자업계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정무위가 업계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민병두 정무위원장과 여야 간사 및 소속 위원, 권용원 금투협회장, 주요 증권사 및 자산운용사 CEO(최고경영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자본시장 발전을 위해 필요한 여러 정책 과제들을 논의하고 건의했다.

참석자들은 사모펀드 규제체계 일원화, 아시아펀드패스포트, 사모부동산펀드의 금전차입 한도 확대 등을 골자로 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과 금융거래지표법 제정안, 증권거래세법 및 소득세법 개정안,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등 자본시장 관련 법안들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요청했다.
 
또 국민자산증식과 혁신자본공급을 위해 마련된 ‘자본시장 혁신과제’의 조속한 입법화 및 시행 등 다양한 의견을 건의했다.

권용원 금투협회장은 “이번 현장 간담회는 자본시장과 경제 발전을 위해 국회와 금융투자업계가 논의하는 의미있는 자리”라며, “지속적으로 국회와 소통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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