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책신문=김인호 기자] 코오롱글로벌은 이달 말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개동 일원에서 들어서는 ‘부개역 코오롱하늘채’를 인천 ‘지역 냉난방 시스템’이 적용된 아파트로 분양한다고 27일 밝혔다.

전 세대에는 헤파필터(H13등급)가 내장된 공기청정 전열교환기와 스마트 환경센서, 현관 전용 청소기, 에어샤워기 등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도 함께 갖춰진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4층, 6개동, 전용면적 31~84㎡, 총 526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306세대가 일반 분양된다. 1호선 부개역과 약 400m로 인접한 역세권 단지로 GTX-B노선(예정)이 추진되고 있는 부평역과도 근접해 있다. 반경 1km 내 초·중·고교, 도서관 및 부평종합시장,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홈플러스, 이마트 등이 위치해 각종 생활 편의시설의 이용도 쉽다.

롯데건설이 서울시 성북구 길음동 일원에서 분양 중인 ‘롯데캐슬 클라시아’에는 친환경 에너지 시스템인 태양광 발전과 지열 냉난방이 일부 적용돼 관리비 절감이 기대된다. 이 단지는 총 에너지절감율 41%로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예비인증 1등급을 받았다. 지하 6층~지상 37층 19개동, 전용면적 59~112㎡, 총 2029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637세대가 일반 분양된다.

두산건설이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동 일원에서 분양 중인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에는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하고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도록 고효율 전열교환 환기유니트를 적용한 환기시스템이 적용된다.

에너지 절감효과로 관리비가 줄어드는 효과를 엿볼 수 있을 전망이다. 좌천범일구역통합3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인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9층, 전용면적 59~84㎡, 아파트 7개동 2040세대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29~68㎡ 345실 등 총 2,385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일반 분양은 아파트 1226세대, 오피스텔 341실이다.

GS건설 컨소시엄(LH, GS건설, 대림산업)이 세종시 일원에서 분양 중인 ‘세종자이e편한세상’에는 신재생 에너지 시스템 등이 적용된다. 에너지 생산량 및 에너지 이용 효율 극대화로 관리비 절감까지 기대된다. 세종시 4-2생활권 L4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8개동, 전용면적 84~160㎡, 총 120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업계 관계자는 “노후 아파트의 경우 유지 및 보수비용인 장기수선충당금 상승으로 전체 관리비가 매월, 매년 더 높아질 수 밖에 없다. 관리비를 줄이고, 생활비에 보탬이 되고자 생각하는 수요자들에겐 에너지 절감 시스템이 도입된 아파트로의 이주가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 자료에 따르면, 지난 1998년 입주한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개동 부개주공7단지의 지난해 7월 개별사용료(전기세, 난방비 등 포함비용)는 1467원인 반면 2010년 입주한 부개역 푸르지오는 1159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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