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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책신문=김유진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버닝썬 게이트의 시발점이 된 폭행사건에 '나사팸'과 관련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4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황하나와 버닝썬-VIP들의 은밀한 사생활이라는 주제로 펼쳐졌다.

이날 버닝썬 이사 장모씨는 “김씨는 자기가 오히려 성폭행 당하려던 여자를 도와주려다 맞았다고 했지만 그것 거짓이다”라며 CCTV 영상을 보여준다. 그는 “영상 보시면 제가 처음부터 강하게 제압하지는 않는다. 싸우려는 분들만 떼어놓는데 말리고 나오는 와중에 저한테 인신공격을 하고 모욕적이게 얘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상교씨는 “그 사람들이 나중에 성추행해서 말렸다고 하니까 저만 가해자가 됐다. 그래서 CCTV를 보자고 했는데 CCTV를 안 보여주더라”며 누명을 씌우기 위해 영상이 조작 된 거라 주장했다.

또 다른 버닝썬 직원은 김 씨의 사건에 마약의혹까지 드러나며 일이 커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일명 '회색 후드티를 입은 최초 폭행자'는 클럽 직원들 단체 대화방에는 '나사팸'으로 불렸다. 나사팸은 버닝썬 VIP로 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제보자는 "그들이 왜 잡혀가지 않는지 모르겠다. 마약한다는 소문이 파다하다"고 주장했다.

제작진과 연락이 된 나사팸의 한 멤버는 마약의혹이 언급되자 "저는 아니다. 돌아버리겠다. 차라리 (김상교를 폭행했을 때) 내가 때릴 걸 후회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