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상용화 한 달… 5G고객 68%가 초고화질·대용량 콘텐츠 즐겨

<SKT 제공>

[한국정책신문=길연경 기자]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5G 서비스 상용화 한 달을 맞이해 5G 품질 조기 안정화에 총력을 다 해 5G 콘텐츠 및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는 등 고품질 5G로 고객들에게 보답하겠다고 2일 밝혔다. 

SK텔레콤이 지난 한 달간 5G 가입 고객 분석 결과, 5G 가입자 중 68%가 2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으로, 게임·미디어 등 초고화질·대용량 콘텐츠를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G 가입 고객 중 25.8%는 5G스마트폰과 함께 VR 헤드셋, 태블릿 등 세컨드 디바이스를 함께 사용하는 얼리어답터 성향을 보였다.

SK텔레콤은 세계 최초 『5G스마트팩토리』, 『5G스마트오피스』 등을 선보인 이후 5G를 통한 B2B·B2G 협업 요청도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작년 12월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 오므론 등 20개 기업·기관과 함께 출범한 ‘5G 스마트팩토리 얼라이언스’에서 5G 스마트 로봇, 5G 설비 및 솔루션 등을 공동 개발 중이다.

또 세계 최초로 선보인 5G 스마트오피스에는 각 국내/외 기업과 정부기관의 벤치마킹을 위한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앞서 SK텔레콤과 연세의료원은 용인세브란스병원을 5G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병원으로 구축하기 위한 협력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또 신세계아이앤씨와 신세계 그룹 계열 백화점, 마트, 복합쇼핑몰 등 다양한 분야에서 5G 기반 신규 BM모델을 개발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육군사관학교, 인천경제자유구역 등 5G를 통한 사업 협력의 성과도 맺고 있다.

현재 SK텔레콤은 서울, 6대 광역시 등 전국 85개 시 핵심 지역과 대학가, KTX, 해수욕장 등 데이터 사용이 많은 지역에 커버리지를 확보했다. 하반기에는 전국 지하철, 국립공원, 축제현장 등을 중심으로 촘촘하게 커버리지를 확대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오는 3일부터 인기 아이돌 경연 프로그램인 ‘프로듀스 x 101 시즌4’를 VR로 독점 제공하고, 4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리는 ‘타워불꽃쇼’와 6월부터 열리는 LCK 롤 대회를 VR로 생중계하는 등 친구나 연인과 함께 색다른 5G 서비스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더불어 SK텔레콤은 전국 SK텔레콤 대리점에 방문한 고객들이 ‘스마트 플래너’를 통해 5G 커버리지맵을 확인하면서 서비스 가능지역을 정확히 안내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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