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셔츠 등 캠페인 아이템 제작 판매해 수익금 삼성서울병원에 기부…개안수술 및 치료 후원

<삼성물산 패션부문 제공>

[한국정책신문=한행우 기자] 삼성물산패션부문의 대표 여성복 브랜드 구호(KUHO)가 시각장애 아이들을 위한 선행을 올해도 이어간다. 구호는 시각장애 어린이들에게 밝은 세상을 열어 주기 위한 기부 프로젝트 ‘하트 포 아이(Heart For Eye)’의 16번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구호는 지난 2006년부터 매년 패션의 아름다움을 시각장애 아이들과 함께 나누자는 취지로 해당캠페인을 진행해왔다. 셀러브리티(유명인)와 아티스트들의 협업으로 티셔츠 등 캠페인 아이템을 제작·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삼성서울병원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저소득층 시각장애어린이들의 개안수술 및 치료를 후원하고 있다.

2018년까지 약 6억의 기부금을 전달했으며 이 돈은 334여명의 아이들의 수술과 치료에 쓰였다. 

올해 구호는 ‘천사들로부터의 편지(Messages from Angels)’를 콘셉트로 ‘하트 포 아이’를 통해 수혜 받은 아이들로부터 받은 감사 편지에 영감을 받아 하트를 타이포그래픽으로 디자인했다.

일러스트작가 ‘마마콤마(MAMACOMMA)’의 드로잉으로 완성된 모티브와 아티스트 비너스맨션(Venus Mansion)의 타이포그라피와 함께 하트 디자인을 강조한 콜라보레이션 상품도 선보였다.

구호는 특히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하트 포 아이’ 캠페인 상품을 남성, 여성, 아동 티셔츠 뿐 아니라 점퍼, 팬츠, 원피스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확대해 온 가족이 동참할 수 있는 행사로 마련했다.

제품은 30일부터 전국 구호 매장은 물론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통합 온라인몰 SSF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판매 수익금은 삼성서울병원에 전달돼 시각장애 아동들의 수술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구호는 5월 한달 간 ‘하트 포 아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또다른 기부금 이벤트도 마련했다.

구호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하트 포 아이’ 콘텐츠에 ‘좋아요’를 누르면 1000원이 기부금으로 적립돼 삼성서울병원에 전달된다. 일상에서 다양하게 보이는 ‘하트’를 찍어 본인의 SNS에 ‘16TH구호하트포아이’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고 캠페인 릴레이를 이어갈 대상 2명을 지목하면 추첨을 통해 ‘하트 포아이’ 티셔츠를 증정한다. 

기부금 현황과 차후 모금 총액은 구호 공식 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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