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지구의 날 맞아 친환경 경영 실천 적극 나서

<이마트 제공>

[한국정책신문=한행우 기자] 이마트는 ‘지구의 날’인 22일을 맞아 새로운 친환경 캠페인 브랜드를 비롯해 새 슬로건·캐릭터를 선보인다고 이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친환경 경영 실천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날은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이마트 자양점을 방문해 ‘친환경소비 실천캠페인’에 참여할 예정이다. 

우선 이마트는 ‘이마트 투모로우(emart tomorrow)’라는 새 친환경 캠페인 브랜드를 선보이고 향후 다양한 친환경 실천활동의 테마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구의 내일을 우리가 함께’라는 새 슬로건도 선정했다. 우리의 생활습관과 실천에 따라 지구 환경 모습이 달라질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동물인 해달(Sea Otter)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 ‘투모(TUMO)’도 함께 선보이다.

이마트는 22일부터 이들 브랜드·슬로건·캐릭터를 활용한 2019년 첫 친환경 캠페인인 ‘플라스틱 프리 투모로우’(PLASTIC FREE tomorrow)를 적극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이마트는 환경부와 한국피앤지社, 글로벌 친환경 사회적 기업인 ‘테라사이클(Terra Cycle)’과 함께 현재 서울·수도권역의 이마트 29개점에만 설치되어 있는 ‘플라스틱 회수함’을 연말까지 전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플라스틱 회수 캠페인은 고객들의 참여로 모아진 샴푸통, 분무기통, 칫솔 등 폐플라스틱을 지역사회에 필요한 형태로 업사이클링(Up-cycling)해 기부하는 자원순환 캠페인이다.

소비자들의 참여 확대를 위해 22일부터 한 달간 매장 내 플라스틱 회수함 및 이마트 친환경 캐릭터 ‘투모’와 함께 인증샷을 찍어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공기청정기, 기프티콘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5월1일까지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P&G 행사 상품을 4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매출의 1%를 나무심기에 기부하는 ‘노브랜드 나무심는 화장지’(55mX30롤)와 회수한 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해 제작한 ‘어린이 교통안전 반사판’을 증정할 예정이다.

교통안전 반사판은 어린이들이 가방에 달고 다닐 수 있는 직경 8.5cm 크기의 액세서리로 빛이 반사돼 운전자들이 멀리서 봐도 어린이가 있음을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이 밖에도 이마트는 자체 품질환경안전센터 주관으로 플라스틱 유색·코팅 트레이를 재활용이 쉬운 친환경 무색·무코팅 트레이로 전면 교체하는 것을 목표로 개선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기후변화주간(22일 지구의 날을 전후한 일주일. 19~25일) 행사의 일환으로 벌이는 ‘친환경소비 실천 캠페인’에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 이은희 한국기후·환경변화네트워크 상임대표, 남광희 한국산업환경 기술원장, 발라카 니야지(Balaka Niyazee) 한국 P&G 대표이사, 에릭 카와바타(Eric Kawabata) 테라사이클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비닐롤백 줄이기, 모바일 영수증 사용, 장바구니 사용실천, 플라스틱 회수 참여 등 생활 속 캠페인 참여를 위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는 “전 지구인의 관심사인 환경문제는 생활 속 실천이 매우 중요하다”며 “새로운 캠페인 브랜드와 슬로건 등 토대로 고객 생활과 밀접한 친환경 경영을 이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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