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상청)

[한국정책신문=김유진 기자] 울진 지진 속보 문자를 받은 이들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울진 지진은 22일 05시 45분경 발생했다. 북 울진군 동남동쪽 38㎞ 해역에서 규모 3.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이날 오전 밝혔다. 지진 관련 재난 문자에서 안내된 규모와 다소 차이가 있다. 기상청은 이날 규모 4.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인근 시도 주민들에게 문자를 발송했다. 지진이 발생한 뒤 1분 뒤인 오전 5시 46분이었다.

울진 지진 관련 기상청은 자동으로 측정된 수치가 다소 정확하지 않아 일부를 수정한 뒤 이를 기상청 지진화산감시센터에 공지했다. 기상청은 정확한 발생 위치를 북위 36.86, 동경 129.80, 발생 깊이는 21㎞로 추정했다.

많은 이들이 깨지 않은 새벽이어서인지 지진을 느꼈다는 이들보다 재난 문자를 받고 지진을 알았다는 이들이 많았다.

울진 지진으로 인해 현재까지 사람이 다치거나 건물 파손 등의 피해가 접수된 바는 없다.

한편 경북 울진과 경주에 있는 원자력발전소는 울진 해역에서 일어난 지진에 따른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진에 있는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는 오늘 오전 5시 45분 울진 동남동쪽 38㎞ 해역에서 일어난 규모 3.8 지진으로 원자력발전소에는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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