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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 男, 처음부터 여성·노약자 노렸나..계획했을 개연성 높다?
(사진=KBS)

[한국정책신문=김유진 기자] 조현병 남성의 범죄가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조현병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나타나는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17일 조현병을 앓고 있는 남성에 의해 진주에 위치한 아파트서 화재가 발생, 도망치던 주민들은 흉기에 찔려 살해 및 부상을 입었다.

사망자의 경우에는 또 여성이나 노약자라는 점에서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의도적으로 힘없는 사람들을 노린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ㄱ씨는 현장에서 경찰과 대치 끝에 검거됐고, “임금 체불 때문에 범행했다”고 진술했지만 밝혀진 정황은 없다.

이희석 진주경찰서장은 이날 오후에 가진 브리핑에서 “(피의자는) 자신의 범행에 대해 시인하고 있으나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자신을 음해하려는 세력에 대해서 방어하기 위해서 그랬다는 등 횡설수설하고 있다”고 밝혔다.

ㄱ씨는 지난 2015년에 폭력 혐의로 재판을 받았는데, 이때 조현병 판정을 받아 보호관찰 대상이 됐고, 이에 따라서 경찰 관리가 부실했던 것이 오늘의 사건으로 이어진 게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집에 휘발유를 갖고 가서 불을 지르고는 ‘불이야!’하고 온 주민을 깨운다. 그렇게 되면 ‘사람들이 비상계단 출구를 통해서 나갈 것이다’ 하는 걸 예견을 해서 (한 것 같다.) 결국은 지금 인명피해가 5명인데 피해가 특정 가족에 집중돼 있다. 그러니까 아마도 무엇인가를 계획했을 개연성이 굉장히 높다. 만약 그렇다면 사리분별력도 있고 의사결정능력도 있다고 봐야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한편 조현병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망상과 환각이 있다. 이외에도 뚜렷한 이유 없이 일의 능률이 떨어지거나 혼자만 있으려 하고 얼굴의 표정이 없어지는 등 매우 다양한 증상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우울증 등 다른 정신과 질환이나 신체질환에 의해서도 유사한 증상들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꼭 전문의와 상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김유진 기자  kimsy22@kp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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