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피규어 전문회사 美 펀코 팝락 피규어 총 2만8000개 18일 오전 10시 판매 개시 

<이마트 제공>

[한국정책신문=한행우 기자] 이마트는 방탄소년단을 모델로 만든 ‘팝락’ 피규어를 출시하고 팬덤 잡기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미국 팝 컬쳐 피규어의 대명사인 펀코(Funko)社가 제조한 ‘팝락’(펀코 피규어의 팝컬쳐 라인) 방탄소년단 피규어를 멤버 1인당 각 4000개(총 2만8000개)씩 공급받아 18일 오전 10시 판매를 시작한다.

펀코는 마블, DC, 디즈니 등 영화, 드라마, 게임 캐릭터 뿐 아니라 스포츠선수, 가수, 정치인 등 세계적 셀럽(celebrity)들을 골라 머리와 눈이 크고 귀여운 플라스틱 피규어로 표현하는 세계 1위의 피규어 전문 회사다. 펀코가 한국 가수를 피규어로 제작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펀코X방탄소년단’ 피규어 판매 국내 유통채널은 이마트가 유일하며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 총 135곳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상품 가격은 피규어 1개당 1만6800원이다.

이마트가 방탄소년단 피규어에 공을 들인 이유는 성장하는 팬덤 시장을 잡기 위해서다. 유통업계 주 소비층으로 성장한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가 선호하는 상품을 통해 온라인 쇼핑에 익숙한 세대를 오프라인 매장에 끌어 들이기 위함이다.

실제 팬덤 소비 증가로 마트 내 피규어와 캐릭터 상품군 매출이 지속 증가하면서 이마트는 관련 상품 비중을 늘려가고 있다. 일렉트로마트의 피규어 매출은 2018년 75.8%, 올해 1~3월 32.1%로 지속 신장하고 있으며 몰리스펫샵은 지난 3월초 카카오프렌즈의 캐릭터 반려동물용품을 출시해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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