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만의 차별화된 콘텐츠가 있는 공간으로 구성…중소 브랜드 유치 의미 커"

<신세계면세점 제공>

[한국정책신문=한행우 기자] 신세계면세점은 인천공항 최초로 화장품 편집매장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블리블리 등 온라인에서 인기를 끈 중소 화장품 브랜드가 대거 포함된 게 특징이다. 

국내외 인기 브랜드 40여개를 유치한 이번 편집숍에서는 블리블리, 에그, 멀블리스, 디피씨, 아비브 등 국내 중소·중견 뷰티 브랜드가 첫 선을 보인다. 파머시(FARMACY), 디스퀘어드 2PFM(DSQUARED 2 PFM)를 비롯해 신세계그룹의 노하우로 탄생한 시코르, 스톤브릭 등도 이번 편집숍을 통해 면세 업계에 처음 진출한다. 

최신 뷰티 디바이스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도 75번 매장에 꾸며 출국 직전 고객들의 지루함을 달랠 수 있도록 새 단장했다.

동편 71번 매장에는 해외 여행 시 필요한 모자, 선글라스, 신발 등 시즌성 패션상품을 마련했다. 신세계면세점은 탑승동 화장품 편집숍 오픈을 기념해 26일부터 4월11일까지 선불카드 행사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준비했다. 

BC카드, NH농협카드로 200/500/800/1300달러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소 2만원부터 최대 9만원의 선불카드를 제공하며 신세계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SSGPAY로 결제 시 1만원을 추가 증정한다.

신세계면세점 멤버십 보유 고객에 한해 화장품, 패션·악세사리, 주류 구매 시 즉시 사용가능한 쇼핑 지원금도 추가 지급한다. 31일까지 인천공항 1터미널 여객동 내 패션·액세서리 매장에서 1달러 이상, 화장품 매장에서 100달러 이상 구매 시 각각 6만5000원, 8만5000원의 스마트 선불카드를 받을 수 있다.

우리카드 제휴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행사 기간 내 우리카드로 결제하는 모든 고객에게 신세계 면세점 골드 멤버십을 부여한다. 인천공항점에서 우리카드로 200달러 이상 구매 시 커피음료 교환권 2매, 500달러 이상 구매 시 인천공항을 포함한 전세계 131개국 1200여개 공항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는 쿠폰 2매를 증정한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T1)점 매장 개편을 통해 신세계만의 차별화된 콘텐츠가 있는 공간으로 구성하는 데 주력했다”며 “특히 한국 중소중견브랜드들을 인천공항에 처음으로 유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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