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진잉그룹 손잡고 선보인 합작 브랜드…올해 매출 100억원 달성 목표 

<신원 제공>

[한국정책신문=한행우 기자] 신원은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마크엠(MARK M)’을 국내 본격 론칭한다고 19일 밝혔다. 마크엠은 신원과 중국 진잉그룹이 손잡고 만든 한중 합작 브랜드로 2017년 12월 중국에서 먼저 선보였다.

신원이 신규 브랜드를 국내 론칭한 것은 10여년만에 처음이다. 

마크엠은 자유분방하며 예술적인 상상력을 가진 10~20대를 위한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다. 이번 한국 시장 론칭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이후 중국 시장 공략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업체 측은 백화점과 대형 패션몰, 편집숍을 중심으로 연내 온·오프라인 매장 40여곳을 오픈해 매출 1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2023년까지 유통망 100개 확보, 매출 600억원을 목표로 한다.

박정빈 신원 부회장은 “패션 경기 불황이 지속됨에 따라 제도권 패션 기업의 신규 브랜드 론칭을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라며 “전체 패션시장이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신원이 앞장서 노력할 것이며 ‘마크엠’을 신원의 미래 먹거리로 삼은 만큼 초인적인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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