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트 코스 밟은 스타 디자이너 기용 "세계 시장 부합하는 상품 경쟁력 갖출 것"

팀 코펜스 <LF 제공>

[한국정책신문=한행우 기자] LF 헤지스는 언더아머의 총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를 역임했던 팀 코펜스를 자사 글로벌 CD로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 

내년 론칭 20주년을 앞두고 아시아 시장을 넘어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하고자 세계 기준에 부합하는 상품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팀 코펜스는 세계 3대 패션스쿨인 앤트워프 로얄 아카데미 석사과정을 수석 졸업했다. 이후 보그너와 아디다스 선임 디자이너를 거쳐 랄프로렌 디자인 디렉터, 칼라거펠트 CD, 언더아머 CD를 역임하는 등 패션 디자이너로서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2011년에는 자신의 이름을 딴 애슬레저 브랜드 ‘팀 코펜스’도 론칭했다.

김상균 LF 부사장은 “헤지스를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글로벌 파워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며 “세계 패션계에서 영향력 있는 차세대 스타 디자이너를 영입해 상품을 획기적으로 고급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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