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캐스트 제휴 SK텔레콤의 참여여부도 변수

[한국정책신문=백소민 기자] 넥슨 인수전에 세계 최대 e커머스기업 '아마존'과 미국 최대 통신방송융합사업자 '컴캐스트', 피파온라인으로 유명한 미국 게임업체 'EA'가 가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한 경제매체는 투자은행(IB) 업계 정보를 통해 지난 2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마감된 넥슨 예비입찰에서 아마존과 컴캐스트, EA가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컴캐스트는 자회사 유니버설을 통해 입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까지는 넥슨 인수전에 넷마블과 카카오, KKR·베인캐피털·MBK파트너스 등의 글로벌 사모펀드가 참가하며 3파전의 인수 양상이 그려질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글로벌 공룡 IT 기업과 게임 기업의 참여가 드러나면서, 앞으로의 인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SK텔레콤의 변수도 무시할 수도 없다. 28일 SK텔레콤이 싱가포르 최대 통신사인 싱텔과의 e스포츠 사업을 추진키로 하면서 e스포츠산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넥슨 인수 예비입찰에 참여한 기업들은 넷마블과 카카오, 아마존, 컴캐스트, EA, 글로벌 사모펀드(PEF) 등이다.  

한편, 매각 금액만 10조원대로 국내 인수합병(M&A) 사상 최대 거래액으로 예상되는 넥슨 인수전과 관련해 IB업계에서는 오는 5월에 있을 본입찰일까지 다양한 합종연횡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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