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프랑스 '국제부동산박람회' 참가해 홍보할 계획"

<뉴스1>

[한국정책신문=서기정 기자] 입찰업체가 부족한 탓에 마곡지구 특별계획구역이 또 다시 유찰됐다.

매각을 추진 중인 서울주택도시공사(대표 김세용, 이하 SH공사)는 해외홍보를 통해서라도 입찰 참여를 늘리고 재매각하겠단 방침이다.

28일 SH공사에 따르면, 1조원 규모인 '마곡 MICE(마이스) 복합단지 특별계획구역 건설사업 민간사업자 공모'가 지난 27일 유찰됐다.

앞서 SH공사는 2018년 7월 첫 매각을 추진했지만, 비싼 토지가격과 투자금 회수에 필요한 분양시설 부족 등의 이유로 사업자를 찾지 못했다.

이번에도 매각에 실패하자, SH공사는 해외홍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입찰업체를 늘리기 위해서다.

특히, 오는 3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국제부동산박람회'를 찾아 마곡지구 특별계획구역을 홍보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공모지침도 일부 수정·보완할 예정이다.

한편 마곡지구 특별계획구역은 마곡지구 중심부에 위치하며, 8만2724㎡ 규모로 공급금액만 9905억원이다. 개발을 통해 컨벤션센터, 고급호텔, 비즈니스센터가 조성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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