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개선된 실적 바탕으로 '기업가치' 회복 기대감 전달 목적"

지난 1월 2일 신년인사회에서 김형사장과 임원진이 출근하는 직원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대우건설 제공>

[한국정책신문=서기정 기자] 대우건설(대표 김형)은 김형 사장과 사외이사 3명을 포함한 임원진 33명이 회사주식을 장내 매입했다고 지난 27일 공시했다.

28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번 회사주식 매입은 우리사주조합 방식이 아닌 각 임원들의 자율의사에 따라 장내 매입이 이루어졌다. 총 매입규모는 약 20만 주에 달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매입은 2018년 6월 김형 사장 취임 이후 개선된 실적을 바탕으로,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가능성에 대한 확신과 기업가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기관은 물론 시장의 일반 참여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중장기 전략 실행에 따른 끊임없는 혁신과 발전으로 회사의 미래가치 제고에 대한 임원진의 무한 책임 경영 의지를 대외적으로 천명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2018년 창립 45주년을 맞아 뉴비전 'Build Together'와 4대 핵심전략을 통해 2025년까지 매출 17조, 영업이익 1조5000억원, 글로벌 Top20 진입의 기록을 세우겠단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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