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중 광화문 D타워에서 인천 송도 IBS타워로

[한국정책신문=서기정 기자] 대림산업(대표 김상우, 박상신)은 올해 상반기 중 플랜트 사업부를 인천 송도로 이전할 계획이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의 플랜트사업부는 현재 광화문 D타워에서 인천 송도 IBS타워로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플랜트사업부 임직원 1400명 중 일부 인력을 제외한 1000여명이 근무지를 옮길 예정이다.

앞서 대림산업 플랜트사업부는 2018년 12월 비상경영체제를 선언한 바 있다. 2013년부터 5년간 1조원 이상 누적 적자를 기록해서다. 당시 소속 임원 15명은 실적 악화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해 사직서를 제출했다.

특히, 이번 근무지 이전은 고정 운영비를 줄이기 위함이다. 출장이 잦은 해외영업직원의 업무 동선도 줄고, 광화문 D타워보다 낮은 임대료로 비용 절감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한편 새 근무지가 될 IBS타워는 대우건설이 시공한 빌딩으로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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