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한국정책신문=김유진 기자] 나영석 정유미의 지라시 유포범이 입건됐다.  조사해봤더니, 이들이 유통한 메시지는 모두 70단계에 걸쳐서 퍼진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10월 '나영석 PD가 방송국과 재계약을 못 하고 퇴출당하는 분위기'라는 내용의 정유미와의 부적절한 관계라는 지라시가 확산됐다.

이후 경찰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로 10명을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메시지 전파 경로는 프리랜서 작가 ㄱ씨가 친구에게 소문을 들었다며 일대일 대화를 했고 이 내용을 다른 친구에게 알리며 공유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회사원 ㄴ씨가 해당 내용을 전달받아 '받은글'이라며 메시지가 유포되기 시작했고 기자, 일반시민 수백명이 모인 카톡방에 전달되며 빠르게 확산됐다.

이 과정에서 각각 50명, 70명을 거치며 메시지는 걷잡을 수 없는 속도로 퍼져나갔고 피의자 일부는 "장난삼아 그랬다"고 진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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