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한국정책신문=김유진 기자] 청와대의 KT&G 사장 교체 개입 의혹과 적자국채 발행 압력 등을 폭로한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이 3일 유서를 남기고 잠적했다. 경찰은 신씨의 행방을 찾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신재민 전 사무관은 이날 오전 7시 예약문자를 통해 '요즘 일로 힘들다', '행복해라' 등 자살을 암시하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친구 A씨에게 보냈다. A씨는 문자를 본 후 오전 8시 45분쯤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서울 관악구 신림동 신 전 사무관의 거주지에 도착했을 때 그는 이미 사라진 상황. 경찰은 유서와 휴대전화를 현장에서 발견했다.

경찰은 CC(폐쇄회로)TV 분석을 통해 신씨의 행적을 추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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