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첫 거래일, 1월 2일 오전 10시 개장

2018년 증권·파생상품 시장 폐장일인 28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홍보관에서 직원들이 형형색색 색종이를 뿌리며 2018년을 마무리하고 있다. <뉴스1>

[한국정책신문=김하영 기자] 올해 주식시장의 마감을 기념하는 ‘2018년 증권·파생상품시장 폐장식’이 28일 오후 한국거래소 부산 본사(BIFC)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정지원 거래소 이사장은 “올 한해 우리 자본시장은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면서 누구도 예측하기 어려운 양상을 보여줬다”며, “상반기 경기회복 기대감과 한반도 평화 무드 조성으로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양호한 흐름을 보였으나 하반기 들어 무역갈등과 금리인상, 경제지표 부진 등으로 시장 성과가 투자자 기대에 못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이사장은 “거래소는 이처럼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혁신 성장의 주역이자 금융시장의 안전판으로서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고 말했다.

또 정 이사장은 “2019년 기해년(己亥年)에는 금융투자업계에 혁신 DNA가 마음껏 발현돼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고 이를 통해 우리 자본시장이 세계로 뻗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내년 첫 거래일은 1월 2일이며, 평소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에 개장한다. 장 종료 시각은 평소와 같은 오후 3시 30분이다.

저작권자 © 굿모닝경제 - 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